해수부, 20년간 연구한 양식장 순환여과시스템 국산화율 제로!
해수부, 20년간 연구한 양식장 순환여과시스템 국산화율 제로!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2.10.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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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순환여과시스템 채택, 하지만 마땅한 국산장비 없어!

[송재호 기자] 해양수산부가 2004년부터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추진해 온 양식장 순환여과시스템 기술개발사업의 국산장비 보급률이 아직 파악조차 안 되고, 국산장비 상용화가 전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택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이원택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친환경 스마트양식의 핵심기술인 순환여과시스템의 국산기술개발을 20년 가까이 해왔는데, 양식장 순환여과 국산장비 보급률이 파악조차 되지 않고, 국산화율 또한 전무하다고 밝혔다.

해수부 자료에 의하면 순환여과시스탬 개발관련 R&D사업은 2004년부터 2026년까지 7개 과제에 예산은 약 85억원 정도로, 20년간 1년에 약 4억원 정도의 예산이 집행되었다.

이는 사업의 중요성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예산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국산장비 개발의 시기 등 정확한 목표 설정이나 과제 점검 없이 해수부가 안이하게 대처해왔다는 지적이다.

또한, 해수부가 해양수산 5대 기술혁신 전략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양식 클러스 조성사업’선정지, 6개소 모두 순환여과시스템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국내 기술이 없어 어떤 장비를 도입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이원택 의원은“기후위기와 해양오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전 세계적으로 양식어업이 2000년대비 227% 증가하였다”며“해수부는 친환경 스마트 양식의 핵심기술인 ‘순환여과시스템’국산화 개발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해수부가 ‘순환여과시스템’국산화 장비개발에 대한 정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개발을 위한 전담팀 구성이 시급하다”며 “전담팀을 통해 순환여과시스템 국산화 보급률 제고에 대책을 수립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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