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으로 파행된 정순신 청문회, 14일 재개최 예정, 당사자인 정순신 전 검사 참석 촉구 예정
[송재호 기자]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오는 4일(화)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전 검사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가수사본부장 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전 검사 아들 학교폭력에 대한 진상조사와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문회에 정순신 전 검사가 불출석하면서 파행됐다. 불출석 사유는 ‘공황장애’였다.
이에, 지난 31일 열린 청문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불과 한 달 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었을 때는 아무 문제 없던 건강상태가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린다고 하자 갑자기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하는 것은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교육위는 청문회를 내달 14일 재개최하기로 했다.
진상조사단은 정순신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부터 양일간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4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정순신 전 검사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여론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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