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기자] 우리공화당이 다가오는 10월 11일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 총선 수도권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4일(화) 보도자료를 내고 “안해도 되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인 국민의힘은 양심이 있다면 후보를 추천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공화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기득권 양당세력의 확실한 대안세력임을 증명하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당대표는 “21대 국회를 보면 일 안하는 국회의원들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으며 오히려 국회의원들이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하고 불체포특권을 비롯한 국회의원 200여 개의 특권을 과감히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또 조원진 당대표는 “지금 국가경제와 서민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는데도 기득권 양당 정치세력들은 자기의 이익에만 골몰해 있다”면서 “민생을 챙기고 서민의 아픔을 보듬는 깨끗하고 진정한 국민정당, 우리공화당이 강서구 경제를 비롯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공화당 이명호 최고위원은 지난 3일(월) 오후 5시 서울 강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대신해 민생개혁을 과감히 실천하는 보수 구청장이 되겠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리공화당 이명호 최고위원은 6월 30일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자”면서 주거권, 청년, 돌봄, 노동, 민생재정 등 10가지 핵심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