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8월 22일 오전 9시 20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 지연 규탄 및 8월 임시국회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강성희 의원은 발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진짜 사장을 찾아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찾으려는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생존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당시 김용균재단 김미숙 대표의 “여태까지는 여당(민주당)이 (법안을) 다 통과시켰다. 그런데 왜 이 법은 꼭 야당(국민의힘)이 있어야 하냐”는 말을 인용하며 “노조법 2,3조가 지금 그런 상태가 아닌지”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성희 의원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을 설득하지 말고 노동자와 국민을 믿어야 한다”며 “야당이 떠안고서 국회에서 처리조차 못 한다면 야당은 노동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자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강성희 의원은 또한 “진보당은 노조법2,3조 개정을 위해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