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홍미영 구청장)가 ‘제2기 부평학(富平學)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을 마련하고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평학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은 부평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지난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이 과정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부평학 스토리텔러를 뽑아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평생학습기관 등지에 파견해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도록 하고 있다. 현재 15명이 부평학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2기를 맞는 부평학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부평의 역사와 문화, 환경 등 부평학과 부평 유적지 답사 및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교육한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수강 신청은 구청 5층 평생학습과로 방문하거나 전화(509-6436) 또는 전자우편(dksskawleo@korea.kr)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icbp.go.kr) 또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cbplll.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학 스토리텔러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니라 우리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품은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는 창조자이다”면서 “이들은 학교와 도서관, 평생학습기관 등에 파견돼 주민과 함께 부평을 올바로 이해하고 공유함으로써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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