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미지(MIJI)', '월드 소리 홍보대사' 발탁
국악그룹 '미지(MIJI)', '월드 소리 홍보대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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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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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문화의 날' 특별 오픈공연 개최

20일(목)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이인권 대표)은 국악으로 한류를 이끌고 있는 6인조 걸그룹 '미지(MIJI)'를 '월드 소리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 세번째)이인권 대표가 그룹 '미지'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번에 위촉된 그룹 '미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결성됐으며, 2010년 데뷔하여 짧은 시간안에 국내외에서 350여회 무대에 올라  세계의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국악 아이돌'로 불리우고 있다.

'새로운 국악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한자어 '미지(未知)'에 어원을 두고 있는 그룹 '미지'는 송문선(보컬), 이영현(가야금), 진보람(가야금), 신희선(생황·피리·태평소), 이경현(해금), 남지인(대금·소금)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클래식의 앙상블을 통해 독특한 음악적 문법과 과감한 시도로 음악팬들에게 신선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에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은 '전통과 현대의 멋'을 들려주는 그룹 '미지'를 '월드 소리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세계무대에 소리의 고장 전북을 널리 알리며, 소리고장의 문화적 정체성을 선양하기 위해 '소리의 세계화'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K-뮤직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우리소리 경연대회' 우승자들을 오는 5월 전북으로 초청하여 우리 국악팀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에 이인권 대표는 “소리의 세계화를 위한 'K-뮤직 프로젝트'에 그룹 '미지'가 첨병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미지'는 “새로운 길을 가는 걸음은 분명 무겁고 힘겹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따라 걷고, 그 길이 통행로가 된다면, 최초로 그 길을 걸었던 이들은 벅찬 감동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지'는 오는 26일(수) 오후 7시 소리 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미지와 함께 하는 해피콘서트'를 갖는다.

정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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