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유치와 관련한 업무 능력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지방투자 아카데미’를 개최(3.3일부터 2박 3일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한다.
그 동안 매해 11월경 개최되었으나, 지자체의 인사시기 등을 감안하여 올 해부터는 관련고시 개정 시 개최하던 지자체별 ‘순회설명회’와 통합하여 3월에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의 개정내용 및 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기법 등 보조금 업무와 관련된 전문강의 및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부 담당자가 사례를 중심으로 개정된 규정내용 및 해석방법, 평가지표, 업무추진절차 등 보조금지원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초빙된 각계의 전문가들이 기업타당성 분석 및 현장평가 방법, 재무제표와 회계 분석법, 사후관리를 위한 채권확보 등 보조금 지원기업 평가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또한, 투자유치 마케팅 기법 강의를 통해 기업유치 시 유의점과 기업들에게 지방투자의 매력에 대해 어필하는 방법 등 기업유치 노하우를 제공한다.
산업부 지역투자팀장은 “적극적인 지방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이 지방투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카데미를 보다 더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로이 투자유치 업무에 배치된 충남의 한 공무원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투자유치 업무 전반에 대해 배우게 됨으로써 새로운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