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 건축문화를 마련하기 위한 건축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4월부터 건축·도시정책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울산다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울산시 건축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용역에서 울산시는 도시·사회·역사·문화 등을 고려하여 지역 특성에 걸맞는 울산 고유의 개성과 문화가 함께 아우러진 건축기반을 조성하고, 건축의 생활 공간적·사회적·문화적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 건축디자인을 창출하여 건축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4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건축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자문회의(내년 1월), 시의회 의견청취 및 건축정책위원회의 심의(내년 6월) 등을 거쳐 내년 7월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건축기본계획수립 범위는 울산광역시 전역(1,057㎢)을 대상으로, 용역기간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된다. 용역비는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축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울산시의 건축물과 건축 주변 공간 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울산의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건축기본계획’은 시민의 건전한 삶의 영위와 복리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기본법 제12조 규정에 의해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차원의 발전전략을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김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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