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낮은 견적내는 이사업체 조심하세요
너무 낮은 견적내는 이사업체 조심하세요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3.30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업체가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할 때는 운이 좋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홍콩 소비자 위원회가 경고했다.

ⓒKoreaNews
소비자 위원회에 신고된 사례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 결국 초기 제시가보다 3배는 더 내야 했던 한 여성의 진정사항이 있었다.

이 여성은 모든 물건을 옮기는 데 600달러에 해주겠다는 이사업체를 만나 예약을 했는데 당시 이사업체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운반하는 등 추가 사항이 있어도 더 이상 추가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구두로 약속했었다.

이사 당일 이 여성은 구두로 했던 거래만 믿고 이사업체가 요구하는 계약서를 자세히 보지 않고 사인했다가 모든 짐이 트럭에 다 실린 후에야 6천달러를 청구당했다. 이사업체는 6백달러로 계산했던 양보다 훨씬 많은 짐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개입 후에 결국 처음 구두 약속했던 600달러보다 3배 많은 1천 8백달러에 해결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신고자 한 사람도 당초에 900달러에 물건을 옮겨주기로 이사업체와 예약했는데 이사 당일에는 다른 업체가 나타났고 모든 짐이 트럭에 실린 후에야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사 비용을 6천 달러 요구당했다고 신고했다.

돈을 내지 않으면 물건을 길에 다 버리고 간다고 업체가 협박해서 피해자는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했으며 회사를 고발하고 싶어도 정작 계약을 하기로 했던 회사와 다른 회사여서 추적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위원회는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다면 일단은 의심을 하고 보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