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회기간(intersession) 협상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측에서는 이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수석대표) 外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정부대표단 참석하고, 뉴질랜드 측에서는 마틴 하비(Martin Harvey) 외교통상부 국장(수석대표) 外 외교통상부, 일차산업부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상품, 투자, 원산지, 협력, 총칙 등 각 분과별 협상, 수석대표 협의 등을 통해 양국 간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협력 분야에서도 우리의 관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 농수산물 보호 수준 및 이익 균형 수준에 대한 양국 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서 상품 및 협력 분야 협상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
양측은 6월 초 뉴질랜드에서 차기 협상을 개최하여 상품 양허 등 쟁점 분야를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농수산물의 민감성을 감안하면서 한-뉴질랜드 간 이익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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