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에 악용된 어린 학생들... 황강· 푸티엔 세관 대거 적발
밀수에 악용된 어린 학생들... 황강· 푸티엔 세관 대거 적발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5.0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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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홍콩-중국 경계를 넘어 통학하는 학생들이 전자제품 밀수 조직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황강 세관은 이들을 이용하는 밀수조직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세관은 지난 19일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기간 중 이민국 심사를 하던 학생의 가방에서 밀수 전자제품을 적발했다.

적발된 물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와 50여장의 게임 CD였다. 앞서 14일에도 불과 두 시간 만에 8건이 적발되기도 했다.

황강 검문소 이민국 직원들은 4시경 중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가방이 더 무거워보이거나 빈틈없이 꼭꼭 싸여있는 것이 종종 발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경소인 푸티엔에서는 학생들의 가방에서 밀수 전자제품이 나오는 사례가 올해들어만 30건이 넘었다.

적발된 학생들은 주로 10세 전후의 어린 아이들로 밀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들이며 적발된 아이들의 부모나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가방에 밀수품을 넣고 중국에 들어가면 이를 다시 찾아가는 조직이 있다고 시인했다.

세관은 아동들을 이용하는 밀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이 학생들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홍콩에는 매일 홍콩-중국으로 넘나들며 홍콩의 학교에 통학하는 중국 아동이 1만 5천명 이상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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