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는 29일 각종 대형 재난사고 대비 긴급구조통제단의 실질적 가동과 신속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를 도모하고자 계양구 아나지로 소재 풍산특수금속(주)에서 2014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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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은 계양소방서 소방공무원 89명과 소방장비 13대가 출동하여 효성2동 소재 풍산특수금속(주) 제품출하장 부근에서 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지게차와 충돌하여 좌측으로 전도되면서 3000리터의 불산이 유출되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는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화재상황 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소석회 살포 등 방제작업 및 인명구조 활동, 화재진압ㆍ인명구조 활동, 통합현장지휘소 설치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으로 실시하였다. 특히 훈련 종료 후 유해화학물질 저장 탱크를 직접 견학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을 토대로 화학사고 발생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제고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