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14년도 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2014년도 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위원회」 개최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7.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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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와 함께 5년 동안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에 300억 원 투자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공유․발전시키는 한국식 성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7월 9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4년도 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위원회’(이하 상생협력위)를 열고, 지난 1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고, 대․중소 협력에 기반을 둔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과 LG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톱텍 등 8개의 협력기업, 전자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관섭 실장 산업부,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재환 톱텍 대표 등 협력기업 대표, 학계, 연구기관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상생협력위가 발족한 이후 디스플레이 분야의 동반성장 활동이 지속해서 개선되는 가운데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유휴특허 이전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패널 대기업의 매출 부진으로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개발(R&D) 규모가 줄고 중소기업 개발장비의 채택을 위한 성능평가 실적이 다소 부진한 문제점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협력기업들은 대다수가 납품대금이 기한 내 현금으로 양호하게 지급되고 있다고 답변했고,투자계획 등 정보제공(48%), 공동 R&D(25%) 등을 대기업으로부터 우선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산업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지난 2개월간 패널 대기업과 약 150개 중소 장비․소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15개 항목에 걸쳐 서면질의를 통해 확보했고,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중국 등 경쟁국이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는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우리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세계 1위를 지켜내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길”이라고 전제하고,“지난해 이후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대․중소 동반성장 활동이 우리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성공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위원회 개최에 앞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둥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지금까지 정부, 기업의 연구개발이 단기 응용기술에 집중됨에 따라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원천 지식재산(IP) 창출 등이 매우 미흡했다는 각 계의 의견을 반영해 체결했으며정부와 기업이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SRC 모델을 바탕으로 ’13년 반도체 분야에서 시작된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한 것이다.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정부와 삼성, LG는 앞으로 5년간 총 약 300억원을 미래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는 물론 접이형 디스플레이 개발, 인쇄전자 등 디스플레이 분야 신공정 기술 개발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이관섭 산업경제실장은 이 협약이 “새로운 기초․원천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우리 디스플레이 학계 및 연구계에 활력을 부여하고,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완제품의 성능, 디자인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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