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건물 옥상을 ‘행복한 쉼터’로 활용
울산 동구 노인회관 옥상에 행복한 쉼터가 마련됐다.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7월 11일 오후 1시 동구 노인회관에서 노인회 임원, 노인대학생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옥상농원인 ‘행복한 쉼터’ 개장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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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는 공작단풍 등 조경수 8종 450주와 꿩의비름 등 초화류 6종 1,200본이, 상자 텃밭(10개)에는 보리수, 블루베리와 텃밭작물이 심어져 있다.
또, 덩굴 터널 18㎡를 만들어 박과식물인 조롱박, 뱀오이, 여주 등을 심어 그늘을 만들어 놓았다.
‘행복한 쉼터’는 동구 노인회에서 맡아 동구 노인회관 이용 어르신, 인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에게 개방되어 소통, 행복한 공동체의 장으로 활용하고,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텃밭생산물 나눔 등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복한 쉼터는 우리 센터에서 올해 처음 옥상농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1호로 개장했다.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정서 함양과 노인일자리 창출, 그리고 저탄소 녹생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백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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