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피해전담기관인 ‘사랑과 희망의 피그말리온센터(인천광역시교육청 Wee센터)’는 22일 인천지역 20개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정서적 고위험 학생들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4년 업무협약은 정신건강, 자살, 성, 아동복지, 문화 5개 분야에 걸쳐 총 20기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지원 기반 조성과 위기학생에게 보다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5개 분야의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인천 내 8개 구 별로 설치되어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포함한 정신건강분야는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신속한 개입 및 상담지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외 1기관을 포함한 자살예방분야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기개입, 인천북부 원스톱지원센터 외 2기관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분야는 성매매 및 성폭력 ․ 가정폭력 사안 상담지원, 인천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외 1기관을 포함한 아동복지 분야는 아동학대 피해 예방 및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지원,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 외 4기관을 포함한 문화지원 분야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지원을 위한 인적자원 및 시설 활용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진행되어온 업무협약은 현재 총 100개의 인천지역의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최소한의 절차를 통하여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본 센터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라도 협약기관을 통하여 위기학생에게 발 빠르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년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하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우인상 학교생활안전지원과장은 “개인적·가정적·교육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협약기관과 연계하여 상담·치유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 목록은 본 센터 홈페이지(http://iwee.ice.g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교육청 ‘사랑과 희망의 피그말리온센터’는 학교폭력피해학생에게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희망을 전달하는 서비스 제공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김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