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문화부 장관 공석 11일째, 정부 무능 보여주는 것”
윤관석 의원, “문화부 장관 공석 11일째, 정부 무능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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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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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부 장관 내정자의 낙마 이후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유진룡 전 장관을 면직 처리했다. 이후 27일 현재까지도 후임 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있어 현 정부의 무책임, 무능 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27일(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부실 검증, 거짓말 청문회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한마디 없었던 대통령이 현직 장관을 면직하고 문화부 장관 자리를 공석으로 둔 지 11일이나 지났다.”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무위원을 열흘 넘게 공석으로 비워두는 것은 무책임, 무능의 소치”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8월 교황 방한,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있는 문화부 장관을 비워 놓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부의 태도인지 묻고 싶다.”며 “일각에서는 재보선 결과를 보고 특정인을 낙점하기 위한 시간끌기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실이 아니라면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할 것”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임 장관의 업무 내용이나 성과가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에도 급하게 면직 처리하고 몇몇 후임 인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장관자리를 비워둔 채 국회를 상대로 시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일각의 의혹이 커지지 않으려면 후속 인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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