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쉼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및 지원 실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7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 청소년 밀집 37개 지역에서 가출, 거리 배회 청소년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거리상담 활동은 청소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휴가철 및 여름방학 기간 중 비행․일탈 가능성이 높은 야간시간대(20:00~02:00)에 상담․보호 지원 활동 위주로 실시된다.
지난해 경찰청에 접수된 가출청소년 신고건수는 24,753명으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여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의 가출은 가족 간 갈등, 학교문제 등에서 비롯되지만 가출이 잦거나 기간이 길어진 청소년은 비행․폭력 노출, 약물 중독 등 2차적 문제행동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집중보호가 필요하다.
여성가족부 정은혜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은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방학 기간에 “전문기관과 연계한 위기청소년 거리 상담 및 보호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가출청소년의 가정 복귀 및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8월에는 여름휴가철 피서지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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