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관기자] 군산시 흥남동에서는 지난 8월 14일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미생물 EM 흙공․비누 만들기 교실이 열렸다.
녹색주민연대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교실은 착한 미생물 EM을 이용하여 흙공과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고 EM활용법을 알려주는 등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녹색주민연대 상임대표이자 강살리기 군산시네트워크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환용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물(水)을 살리기 위한 자리다. 우리 자연에서도 특히 물은 곧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손수 만든 EM 흙공은 물속으로 들어가 옛 도랑을 살려내고 우리의 생명을 살려낼 것이다”며, “흐르는 물처럼 멈추지 않고 물과 환경을 살리고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건강한 환경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과 교육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은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우리 몸에 유익한 80여 종의 미생물을 복합 배양해서 만들어 낸 착한 미생물로, 농ㆍ축산업과 제조업분야,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분야 등은 물론 가정에서도 청소, 악취제거, 식품산화방지와 설거지, 목욕용제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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