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영상미디어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가정폭력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당일에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라스 K. 미켈슨 감독의 영화 <우리집>(Home Sweet Home)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유진 법학박사, 오경식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박지영 검사,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의 노진수 감독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국내 포럼은 8월 26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해마다 청소년 문제의 실태와 해결을 위한 국내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영화 저작권’을 주제로 국제 포럼이 진행된다. 각국의 저작권법 현황과 저작권 침해 사례에 관한 전문적 견해를 듣고, 청소년들의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편, 국내 포럼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가정폭력 특별전’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 혹은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http://cine.arirang.g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주제로 제작한 전 세계의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다. 제16회 영화제는 8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총 8일 간 개최되며, 영화 상영과 더불어 청소년영상미디어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iyff) 또는 사무국(02-775-0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성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