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옥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4년 8월 23일(토) 오전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육상경기와 개․폐회식 무대가 펼쳐질 주경기장(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가변석 등 관람객 안전이 우려되는 부분을 직접 살펴본 후 드림파크 골프장(서구 거월로)로 이동해서 골프 코스 등을 점검했다.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인 이번 점검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청취했는데, 이 자리에서 대회 시설, 경기 운영, 교통, 숙박, 문화행사, 입장권 판매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과 사후 경기장 활용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특히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서 주경기장 가변석 등을 둘러보며 그 동안 일부 언론에서 지적된 가변석 의자와 난간의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주경기장 시설 점검 후 장관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마음이 놓인다는 소감을 밝히면서도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므로 대회 관계자는 대회가 끝날 때 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선수와 관람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악취, 과다한 말뚝 매설 등으로 경기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드림파크 골프장으로 이동해 대회 관계자에게 대책을 묻고, 미비점(드라이빙 레인지의 말뚝으로 인한 미관 훼손 등)에 대해서는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장관은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준비 상황에도 각별한 관심을 표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대회 개막이 3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진 문체부 장관의 이번 현장 점검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내는 한편, 이번 대회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