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관기자] 군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내고장 상품 사주기와 더불어 전통시장 이용 확대로 서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수축산물 등 성수품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정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유관기관·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개인서비스업 6종, 농수축산물 15종 등 중점관리 21개 품목에 대해 계량위반,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위반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추석 명절 서민 물가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내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기 위해 군산시 전직원이 추석명절을 맞아 총5,600여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였으며, 관내 기업·기관·단체에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내고장 상품 애용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더불어 9월 3일에는 주부클럽, 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련부서 30여명이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나들목 등지에서 내고장 상품 애용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지역특산품과 내고장 상품을 구입해 상인들과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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