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훈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의 협조로 옹진군 영흥면에서 생산된 친환경포도 3.5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옹진“섬포도”베트남 수출은 포도 재배농가의 정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군의 지속적인 지원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결실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인천지역 농수산물 판촉행사에 판매할 포도가 수출업자의 사전실사를 통해 최고의 품질로 선정되어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옹진“섬포도”는 봄철 가뭄과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익어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고 껍질이 두꺼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타지역의 포도 당도인 14~15브릭스보다 3~5브릭스 가량 높은 17~20브릭스로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
옹진군 영흥면 포도재배 농가들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수출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이제는 안심하고 포도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농가 집중 육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국 다변화와 물류비 지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품질이 우수한 옹진 섬 농특산물 수출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출량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