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대표,국내최초 친환경 액상제설제 개발 노하우
김용철 대표,국내최초 친환경 액상제설제 개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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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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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oT ( Inter of Things )기반 통합 방재 솔루션 분야로 확대’

[조정연기자]여름이 지나가면 어김없이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온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남부지방의 경우 심각한 비 피해로 인명사고까지 발생하였다고 한다. 천재지변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매년 되풀이 되는 집중호우에 좀 더 세심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폭설 또한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또 다시 되풀이되는 안전사고를 겪어야 하기에 관련단체 및 시민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폭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설제이다. 바로 도시를 마비시키는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품이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제설제로 주로 염화칼슘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 이것에 대한 폐해가 알려지면서 자치단체는 고심에 빠졌다. 꼭 필요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은 도로에 합성농약을 뿌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꼭 준비해야 하는 제설제이기에 다른 방안이 필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액상제설제를 개발한 (주)즐거운 미래 김용철 대표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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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미래 김용철 대표 ⓒKoreaNews

 

염화칼슘 문제점 ‘친환경제설제’가 대안

 

보통 겨울철 폭설시 길에 뿌린 염화칼슘 혹은 염화소듐은 눈이 과냉각상태로서 얼음과 물이 섞여 있는데 이물이 응고열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즉 염화칼슘의 조해성(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 눈이나 얼음 위에 뿌려 두면 주위의 물을 흡수해 눈이나 얼음을 녹이는 동시에 어는점도 낮아지게 유도하여 겨울철 유용한 제설제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염화칼슘은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추운 지방에서 운행되는 자동차들의 차체 부식을 더 빨리 진행시키고, 교량의 노화를 앞당기며, 도로 주변의 가로수를 폐사시키는등 국토 산성화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또한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어 형성된 얇은 얼음 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도 밝혀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02년 겨울부터 친환경적제설제의 사용을 권장했고, 2013년부터는 조달청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설제는 친환경제설제 공급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도로에 열선을 까는 방법, 지열이나 태양열을 이용하는 방법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러한 정부의 시책에 따라 국내 제설제 전문기업들이 친환경 제설제의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지만 예산상의 원인으로 아직도 제설제 소비량의 90% 이상이 비친환경 제설제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황에서 (주)즐거운 미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목표로 2006년 국내최초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개발하였으며 비 염화물계 저부식성 액상제설제의 경우는 이미 국내 및 미국특허까지 마친 상태이다. 또한 벤처기업으로서 ISO 9001과 14001인증을 획득했으며 액상제설제의 경우, 국내 국토해양부와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되기도 하였다. 특히 2010년에는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활용하고 휴대폰으로 원격 제설이 가능한 ““지능형제설방재시스템 ( 모델명 : IES )””를 개발, 국내 제설용 방재시스템에 하나의 큰 이정표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취임 후, 열린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에 주력

 

하지만 국내의 인식부족과 가격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올 5월에 취임한 김용철 대표는 바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IoT기반의 방재 솔루션 사업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용철 대표는 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IT 솔루션에 관한 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수년간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도 갖추고 있어 주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가 친환경 사업과 제설제 사업만을 주로 하는 곳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데 앞으로는 ““IoT기반의 통합 방재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대 할 것이라며, “사물인식기반의 통신이나 기반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사업을 기존의 경험과 연계하여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CEO로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기존 비즈니스 사업뿐만 아니라 IT기반 통합 방재 솔루션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용철 대표는 열린 경영을 강조한다. 직원들이나 동료, 선후배들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오픈마인드를 강조하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가능성 있는 시장과 비전, 확신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며 직원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워주고 성과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마다 회사에 출근하면 액자를 보며 직원들의 가족을 생각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다짐한다는 김용철 대표. 액자에는 직원들과 워크샵에서 손바닥을 잉크로 찍은 그림이 걸려 있다. 그는 “대기업도 자신의 분야를 잘 알아야 하지만 중소기업은 더 폭 넓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핵심 우수인력이 회사에 들어와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 또한 성장이 필요하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물인터넷기반의 서적을 많이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의 직장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그에 맞는 지식과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회에서의 성공 조건에 대해서 김용철 대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해당하는 사업에 적절한 성격이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진입 커트라인을 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합격이나 기업 입사시험 등이며 그 다음으로 그 조직 내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성격이나 인성이 중요하고, 대인관계와 인맥관리는 물론 도전과 끈기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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