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간단체, 시리아 난민들에 구호 손길
대만 민간단체, 시리아 난민들에 구호 손길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1.22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 교회 등 외투와 겨울 옷 다량 기부
 

내전을 피해 요르단으로 피란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대만 민간단체들이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진은 기독교 교회 등 외투와 겨울 옷 다량 기부 모습 ⓒ주한국대만대표부
대만인들이 기증한 외투 1,000벌이 20일 요르단의 한 기독교 교회에 전달됐다. 이 외투들은 시리아와 접경한 요르단의 국경도시인 마프라크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종교 관련 소식통은 이날 “이번 외투 기증 운동은 대만의 여러 기독교 교회들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구호품 외투는 요르단에 자리잡은 대만 기업인 비엔 모씨가 교회의 기부금을 이용해 시리아 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요르단 수도 암만 교외에 있는 의류공장에서 구입했다.

 

이와 별도로, 비엔 씨의 의류공장에서도 시리아 난민들에게 기증할 겨울 옷 1만 점을 생산하고 있다.

 

비엔 씨는 “생산중인 겨울 옷은 한자와 아랍어로 대만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수놓게 된다”며 “한 달 이내에 전달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류는 요르단 주재 대만대표부에 전달된 뒤 요르단 정부를 통해 시리아 난민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으로 피란한 시리아 난민은 거의 14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이다.


서기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