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및 ㈜코리아카플링, ㈜원에스티 등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 73개사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3)에 참가한다. 또한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독일 히든챔피언 업체와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화인 등 7개사로 구성된 시찰단(단장 : 상근부회장 박영탁) 을 파견한다.

정지택 회장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Integrated Industry(통합된 산업)”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하노버산업박람회는 고부가가치 기계, 산업장비, 기기, 시스템 구성요소 등의 지능화로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해 이종 산업간 융·복합으로 시너지 극대화가 예상되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의 기계류 종합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70개 국가에서 약 6,5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1947년 개최 이래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작년에 45개사가 참가했으며 금년에는 한·EU FTA에 힘입어 산업자동화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전문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73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산업자동화, 에너지, 동력전달기술, 유공압기술 4개 분야에 카플링, LM가이드, 베어링하우징 등이 출품되어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EU FTA 발효 이후 우리기업의 EU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국내 참가업체들의 상담 등 현장 지원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