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현장 방문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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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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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행보로 인천 부평공단 방문, 간담회 개최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대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첫 행보로 25일 인천 부평공단내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인근지역 중소 전자․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13명, 중기중앙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은 핸드폰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태성엔지니어링에서 진행되었으며, 이후 인근의 우림라이온스밸리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노대래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경쟁에 참여하여 정당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시장경쟁기반을 확립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 중 상당수는 대기업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여러 가지 형태의 기술탈취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였으며, 대기업들이 납품업체들에게 제품 샘플과 함께 기술 관련 각종 상세 자료들을 요구하고, 이를 이용하여 특허를 출원하거나 자신들이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행태가 만연되어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였다.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 현장방문 간담회
이에 대해 노 위원장은 “기술‧인력탈취 등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기술탈취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제재를 강화하고 집중 감시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의 각종 불공정 거래 관행은 법‧제도 개선 외에도 대기업 오너들의 인식과 기업문화가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노대래 위원장 취임 후 첫 행보로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현장에서 경제 민주화의 해법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공정위 관계자는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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