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철쭉제는 “철쭉제에 가면 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다”는 뜻의 ‘The +희희낙락“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축제 속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 29일 시작으로 6월2일 까지 5일 동안 단양읍, 남한강변, 소백산 일원에서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후원하고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1회 소백산철쭉제가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를 했다.
사진은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에 펼쳐져 있는 철쭉 군락지, 소백산천문대의 천체관측 모습ⓒKoreaNews |
이번 소백산철쭉제가 단양읍, 남한강변, 소백산 일원에서 즐길 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등 56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 된다.
소백산철쭉제는 청. 생. 락의 주제 이다. 청(靑)은 단양하면 떠오르는 푸름, 생동감,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녹색쉼표 단양의 이미지와 생(生)은 삶 , 소백산. 철쭉 꽃, 축제장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록(樂)은 즐거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축제를 계획하고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백산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체험과, 「별e 별이에게」라는 과학 연극도 있어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꾸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진은 희방사 에서부터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희방폭포의 모습 ⓒKoreaNews |
소백산 일원에서는 산악인 허영호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이 있다. 희방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다 보면 희방폭포가 다가온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서면 제2 연화봉에 이르고 철쭉의 군락지가 연분홍의 바다로 펼쳐져 철쭉꽃 축제장 사이로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뜨인다.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을 걷다 보면 고산지대 천상의정원으로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등을 볼 수가 있다.
즐길 거리는 단양읍에서 소백산산신제, 개막식전 공연, 강변음악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요리연구가 이혜정 초청 힐빙쿠킹 쇼와 단양 음식 특별전, 철죽조여왕 선발대회, 7080 콘서트, 추억의 써커스 공연 등을 즐길 수가 있다.
6월1일 다누리센터 광장에서「요리연구가 이혜정 초청 힐빙쿠킹 쇼와 빅마마 이혜정씨의 힐빙 쿠킹 쇼 그리고 특별히 마련한 ‘단양음식’들도 이혜정씨와 함께 시식해보고 체험해 보는 축제의 장이 된다.
사진은 단양군야생화연구회와 농업개발 담당자가 주관하는 관내지역 자생 야생화전시 및 체험행 사를 하고 있는 모습ⓒKoreaNews |
볼거리는 철쭉 테마 전시관에서 철쭉사랑회가 주관하는 철쭉분경 전시, 부재협회에서 주관하는 분재 여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단양군야생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야생화 전시는 관내지역 자생 야생화전시 및 체험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소백산 연화봉에서 비로봉을 향해 탐방을 하면 야생화에 접하게 된다. 소백산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의 이름을 알 수가 없었는데 전시회를 통해서 꽃 이름을 배워가는 즐거움도 있다.
소백산의 식물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동물은 멧돼지 등 1,700여 종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사진은 남한강 뱃소리 전수자가 띠 뱃노래를 부르고 전통 뗏목 체험을 하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KoreaNews |
체험 거리는 남한강에서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전통 뗏목 체험, 남한강 뱃소리 전수자의 띠 뱃노래 공연, 사랑의 돌탑 쌓기, 다문화 음식 전시 및 시식, 여성발전센터 홈베이킹반이 주관하는 철쭉요정 쿠키와 예쁜 컵케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철쭉요정 쿠키와 예쁜 컵케익 만들기를 하고 있는 어머니와 어린이 모습 ⓒKoreaNews |
살거리는 소백산 철쭉제 행사장내에서 단양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 판매 및 홍보를 하는 농 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 그리고 , 자매 결연처 농특산품 전시. 판매 및 홍보를 하는 직거래 행사 등의 판매행사 이다.
올해 철쭉제는 지역축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과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관광 축제로써 목표를 명확화 했다. 소백산천문대, 농촌체험마을, 주요관광지 등 관내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로 추진했으며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널리 알리고, 단양의 먹을거리. 살거리.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한 철쭉제 이었다.
한청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