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예술로 재해석한 한류” 미술전 개최
KOTRA, “예술로 재해석한 한류” 미술전 개최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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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한류 미술 공모전” 개최로 미술-문화산업간 교감 촉진

KOTRA(사장 오영호)는 미래 한류의 비전을 제시하고 예술과 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7월1일부터 8월18일까지『2013 제1회 KOTRA 한류 미술 공모전 수상작품전』을 서초동 본사 오픈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십장생도 시리즈_인디아 드림 순지에 분채, 금분_ 3,680x940 mm_ 2012 ⓒKOTRA
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공모전으로 회화, 일러스트, 디자인, 영상, 공예, 조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한류를 모티브로 자유롭게 해석한 창작품 다수가 출품되었다.

출품된 작품들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7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으로는 순수미술 영역의 평가와 함께 응용 및 산업미술 영역으로까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 지에도 중점을 두었다.

심사위원인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문화가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류를 감안할 때 본 공모전은 매우 시의적절한 시도이며, 한국에 대한 시각적 문화콘텐츠 계발과 그로 인한 문화산업 발전의 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어서, “이번 공모전은 순수미술과 문화산업 영역의 직간접적인 교감, 특히 다양한 장르의 본선 입상작이 수상 기념전시는 물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에까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차별적이고 경쟁력을 담보해주는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대상을 수상한 라오미씨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원형은 불변하고,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통언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전통기법인 분채기법을 고집하며 작업하는 내 작품을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주로 한류라 하면 흔히 케이팝과 드라마를 꼽는데, 미술 분야가 먼저 손꼽히기를 바래본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금상 수상자인 한광우씨는 “이번 행사는 작가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특화된 공모전이었으며, 본 수상작을 통해 표현한 것이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한국작가들이 주목받으면서 “미술 한류” 전시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행사는 한류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예술적 방법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OTRA는 본 공모전을 통해 한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고 한류에 대한 인식의 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본 공모전 수상작들은 추후 KOTRA가 주최하는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시하여 세계 속 한류 이미지를 넓히는데 활용된다.

첫 번째 사례인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KOTRA 오픈갤러리 전시 이후 9월초 이스탄불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비롯한 국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주최한 KOTRA 오픈갤러리의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미, 한국 전통, 한국이라는 주제와 한류의 주제 차이는 뭘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무엇보다 단순한 회화전에 머물지 않고, 폭넓은 대중의 참여가 이루어진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차별화 된다”라고 밝혔다.

KOTRA는 7월1일, 본사 1층 오픈갤러리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포함한 오프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정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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