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회장 박용만)은 올해도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함. 2013년 ‘디 오픈’은 7월 18~21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뮤어필드 골프클럽(Muirfield Golf Club)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2년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굴삭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두산 |
2010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하는 두산은 대회장 안팎을 모두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대회장 내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장을 설치하고, VIP 고객을 위한 파빌리온(Pavilion)을 운영함. 전시장에는 건설기계, 발전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관한 전시물 외에도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함. 작년에는 7일 간 1만802명이 두산 전시장을 방문했다.
대회장 밖에서는 브랜딩 버스를 통해 두산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현지인 및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알릴 계획임. 두산 브랜딩 버스의 외관은 흰색 바탕에 ‘디 오픈’ 및 두산 로고와 함께 발전, 건설기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했음. 모두 3대가 제작됐으며 대회 전후 1주일 가량 에든버러 시내를 구석구석 다닐 예정이다.
두산은 ‘디 오픈’ 기간 동안 미디어에 로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 큰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인 레퓨컴(Repucom)은 2012년 ‘디 오픈’ 기간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915만 파운드 (약 160억 원)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