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콕취에서 최근 100kg이 넘는 대형 트럭의 앞바퀴가 달리는 도중 빠지면서 고속도로 고가 밑 도로로 떨어져 거리 좌판을 갖고 있던 상인 한 명과 지나가던 행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0kg 무게, 직경 1미터 크기의 트럭의 바퀴에 머리를 치인 71세의 좌판 주인은 퀸 엘리자스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6명의 행인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 트럭의 오른쪽 앞 바퀴 나사가 제대로 조여져 있지 않아 달리는 도중 빠져나간 것으로 일단 파악하고 있다.
거리를 걷다가 난데없는 봉변을 당한 행인들은 부상자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미동을 하지 못하는 등 현장이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지난 2005년에도 발생한 적 있다.
당시 사케이완의 고가 위를 달리던 덤프 트럭에서 바퀴가 빠져나와 날라갔으며 이를 정통으로 맞은 68세 노인이 사망한 적 있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