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려관광 임군식 대표이사, 봉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주)한려관광 임군식 대표이사, 봉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 승인 2015.01.20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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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사치

[김태인 기자] 봉사와 화합은 사회를 아름답게 꾸며가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자발적인 요소이지만 실제로 봉사를 실천하고 손길을 내미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어려운 일이다.

▲ (주)한려관광 임군식 대표이사 ⓒKoreaNews

양극화가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현실에서 봉사는 특정 계층만인 아닌 모두의 덕목이 되고 있다. 단 한번의 일회성 봉사가 아닌 수 년째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보다는 우리, 우리 보다는 거제의 발전을 위해 순수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주)한려관광의 임군식 대표이사.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을 마음으로 끌어안고 실천하는 그는 회원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며 진정한 리더십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뜻 봉사의 뜻을 같이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를 지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건설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군식 대표이사를 만나 혼돈의 시대, 도덕성의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봉사란 아무런 사심이나 욕심 없이 오직 헌신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만이 하는 남다른 활동이라는 기존의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이런 봉사가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명언을 좌우명처럼 여기며 조용히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이사도 마찬가지였다. 인터뷰하자는 요청에 한사코 자신은 내놓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다는 것이 거절의 이유였다. 한참을 설득한 끝에 그가 지역에서 한 많은 활동들을 들을 수 있었다.

ⓒKoreaNews

어른이 바로 서야 청소년도 바로 섭니다

“자신의 가치만을 위해 돈만 내고 참여하지 않는 형식적인 봉사는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없다”며 “진정 나를 버릴 수 있는 희생의 각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남다른 봉사철학을 밝히는 임 대표이사. 특히 그는 “거제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명품 봉사를 펼쳐 보이겠다”며 “앞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움직이게 하는 봉사의 유일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에서 (주)한려관광과 한려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매주 일요일이면 (주)한려관광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정신이 없다. 또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에는 거제교육지원청 청소년 선도 회원들과 함께 거제 지역의 청소년들을 탈선을 방지하며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청소년은 연령적으로 10대가 중심인데, 이 시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에 이르는 과도기이며,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하나는 인격형성의 면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향수(生活享受)의 면입니다. 전자의 경우,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도덕적·사회적 발달단계로, 감수성이 매우 예민하여 개체적·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쉬우며, 가소적(可塑的)이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조건 여하에 따라서 인간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죠. 또한 후자의 경우, 청소년에게도 그들 나름의 생활, 즉 욕구충족의 활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욕구의 형성과 충족활동 역시 개체적·사회적 여건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나타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욕구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사회체제의 모순과 결함의 심화, 급격한 변동 등으로 인하여 많은 장애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청소년문제가 다양화되고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것은, 청소년들이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어른들의 보살핌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은 장차 나라를 이끌 주역이기 때문이죠.” 특히, 그동안은 학교폭력에 대해서 비교적 큰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경찰서와 연계해 멘토-멘티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주변 취약지 순찰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한편, 30여명의 회원들과 거제 전 지역을 순찰하며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 등 집중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전략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와 경찰서간의 중재적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폭력과 관련한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한편 무엇보다 학생들과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생들 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할 수 있도록 확대 할 방침입니다.”

ⓒKoreaNews

봉사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사치

거제교육지원청 청소년 선도 활동과 더불어 그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돌아 가셨습니다. 그래서 장평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할 때면 모두 제 아버지, 어머니 같아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래서인지 임 대표이사는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나설 땐 정성을 더 한다.

가족에게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고 정작 당신은 식구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고 굶주렸던 어머니(경로)세대들을 보면 지금이라도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란다. 또 지역사회 봉사단체에서 어르신들의 나들이나 관광에도 그의 선행은 빠지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관광업에 종사하기에 별일 아니라고 말하지만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장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문화복지분과장을 맡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인 그는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만이 하는 남다른 활동이라는 기존의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비록 적은 회원 수 이지만 지역발전과 더불어 거제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는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힘(완력)이 센 사람과 약한 사람, 권력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사회다. 그 속에서 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유지하는 것은 ‘법’과 ‘도덕’이다. 법에 어긋나는 것을 국가의 법으로 바로 잡고, 윤리에 어긋나는 것은 사회의 도덕으로 제재함으로써 사회의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맑은 사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공인들의 솔선수범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주)한려관광 임군식 대표이사의 바람처럼 거제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연계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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