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 청년작가 창작지원 전시“Multi- Lane H.O.V”개최
워싱턴 한국문화원, 청년작가 창작지원 전시“Multi- Lane H.O.V”개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5.01.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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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1월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청년작가 창작지원 전시의 일환으로 강미로․박정민․송진․이동희 등 젊은 여성 작가 4인의 전시회“Multi- Lane H.O.V”를 개최한다. 다른 재료와 모티브를 사용하는 이들 여성 작가의 개인 작품은 비록 개별 도로와 같이 서로 다르지만, 미국내 다인승 전용차선‘High Occupancy Vehicle(HOV)’처럼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더 빨리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이동희 작가 ⓒ시사매거진 2580

강미로 작가의 작품은 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추상적 형태로 조각에 담아냅니다. 감정을 담아 만들어진 조각은 공간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이 공간은 “감정의 방”이 됩니다. 강 작가는 이 감정의 방에서 관객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박정민 작가는 “자생”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직, 간접적 경험들을 추상적으로 보여줍니다. 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은 작가의 기억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진첩과도 같다.

송진 작가는 색과 기하학적 도형을 이용해 입체적인 페인팅을 창조하고, 송 작가는 단순한 요소들이 만나 이루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개인과 사회가 만들어내는 현상과도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단순한 요소들이 만들어 낸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동희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한 꿈과 아름다움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에 추상적인 양식과 형태를 많이 사용합니다. 수백 개의 작고 돌출된 원을 만들고 쌓는 과정은 잉태와 세포들의 증식을 표현한다.

이들 작가들은 뉴욕을 기반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젊은 여성 작가 그룹 호브 아트(H.O.V. Art - High On Visual Art)의 일원이라는 것.

앞으로 한국 문화원은 가능성이 무한한 한인 신진 작가를 발굴해 적극 지원, 미국 미술계에서 이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한국 현대미술의 신선한 창의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 개막 행사는 1월 23일(금) 오후 6시 30분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4명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화원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 12시-1시30분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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