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시민이 예술로 만나는 장으로 첫 강좌를 시작하다’
‘국회와 시민이 예술로 만나는 장으로 첫 강좌를 시작하다’
  • 이정선 기자 dkorea111@hanmail.net
  • 승인 2015.02.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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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성황리에 개막!

[이정선 기자]르네상스와 근‧현대를 이끌었던 예술가를 통해 인간과 문화를 통섭해 보는 국회 인문학 강좌인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가 시민들의 열의와 관심 속에 2월 7일 토요일에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이번 과정은 국회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입교식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자경교수의 ‘바흐, 바로크 음악의 총괄자’라는 주제로 명쾌한 설명과 실연(實演)이 함께하는 듣고 배우는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에는 총 239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대현 국회사무차장, 이승재 국회의정연수원장과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센터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였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주말에 국회에 오면 배울 게 있고, 들을 게 있고, 즐길 거리가 있는 열린국회가 되기 위해 이번 강연을 기획하였다”고 하였으며, “우리가 오감(五感)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좋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차이는 아는 만큼 다르므로 이번 과정을 더욱 문화적으로 성숙된 교양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기대하였다.

이번 주 강연의 강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자경 교수로 18세기 독일의 사회부터 바흐의 생애, 바흐 음악의 특징까지 바흐라는 음악가에 대하여 상세하면서도 알기 쉬운 설명으로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오자경 교수는 강연 중 아리아, 전주곡과 푸가 1번 C장조 등을 하프시코드로 직접 연주하였고, 경기필하모닉 정하나 악장이 이번 강연을 위해 직접 참석하여 샤콘느를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하였으며, 피날레로 오자경 교수와 정하나 악장이 바흐의 대표곡인 G선상의 아리아 협주를 선보여 이날 강연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음악(春)테마는 앞으로 5주간 계속하여 진행되며, 하이든과 헨델, 모차르트와 베토벤, 바그너와 말러, 슈만과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음악가들을 국회에서 만나볼 예정이다.

2월 14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다음 강연은 ‘하이든과 헨델을 위한 변명’ 이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홍승찬 교수가 알기 쉬운 설명과 다양한 음악으로 두 음악가의 음악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줄 예정이다.

현재 사전접수는 마감되었지만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강연을 듣는다면 음악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http://training.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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