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 기자]영주시(시장 : 장욱현)는 2월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소백산권(영주시․단양군․영월군), 영주․봉화권(영주시․봉화군)으로 나누어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향후 권역별로 시․군이 협력하여 연차별로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에 대하여 보고하고 인접한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생활환경 개선, 지역간 유기적인 생활서비스 연계 등 2018년까지 추진해야 할 비전 및 발전구상 설정, 구체적 시책 등 중기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주민 체감형, 현장 밀착형,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자율형 지역발전 정책을 발표하는 이번 보고회에는 인위적으로 나누어 놓은 행정적 영역의 구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4개 정도의 인접 시․군 지역이 함께 추진,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설정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교육 및 문화, 생태환경, 보건․복지, 교통 등 각 부분의 지역 칸막이를 제거하여 전 영역에 걸쳐 상호 연계․협력, 연대 사업을 발굴하여 발표하는 자리이다.
2014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영주․봉화권의『산골철도역사 관광자원화사업』과 소백산권의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벨트화사업』과, 연계사업 2건, 단독사업 4건이 선정된바 가 있다.
금년 2015년도는 선도사업으로 영주․봉화권의『영주․봉화 도농상생 행복일자리 창출사업』과 소백산권의『소백산권 천연생약제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을 신청하였으며, 연계사업 3건, 단독사업 9건을 지역발전위원회에 신청한 바 있다.
영주시 투자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행정편의 행정에서 주민편의 행정으로 전환하여 다양한 행정수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이웃 지자체를 경쟁의 시각에서 벗어나 협력과 연대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시정목표인 “힐링 중심 행복 영주”의 실천 전략으로서도 일맥 상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