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남 (주)LSD ENC 회장 겸 미 월드비전대학교 총장의 삶과 꿈
김길남 (주)LSD ENC 회장 겸 미 월드비전대학교 총장의 삶과 꿈
  • 황종택 주간 resembletree@sisam2580.com
  • 승인 2015.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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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헌신으로 하나님의 사랑 실천하는 義人

[황종택 주간] “고귀한 생명을 지닌 인간의 삶을 보람 있게 살아야 합니다. 이는 이웃을 배려하고 봉사함으로써 인정 넘치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가꾸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시사매거진 2580

(주)LSD ENC 김길남(金吉男) 대표이사 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지는 우리 사회 현실을 개탄했다. 윤리도덕이 살아 있는 인성(人性)을 계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만행이 끊이질 않지 않습니까. ‘돈이면 다 된다’는 뒤틀린 물질지상주의가 빚어냈다”며 무엇보다 지도층의 도덕성 회복과 생명경시 범죄가 날뛰는 음습한 곳에 빛을 비추는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하나님의 사랑 아래 함께 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양보하고 돕는 게 상생의 길”이라고 환기시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은 사욕을 채울 것이 아니라 내 이웃을 위해 가치관을 가지라는 말이라는 의미"라고 증거했다.

 

평생교육원 및 ‘월드 살롬복지재단’ 출범 계획

김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본교가 있는 월드비전 유니버시티 총장이다. 2015년 1월 이사회에서 추대해 수락했다. 한국에서는 평생교육원 등 분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평생학습기관인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주말 특별과정 및 주중과정을 마련해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의 증진을 추구하고 있다. 일반 대학 과정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정 학점을 모두 이수한 학생은 월드비전 유니버시티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수여 받게 된다. 월드비전은 인간 변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정의를 구현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한다는 소명으로 설립된 기독교 국제구호기관이다. 지역사회복지·장애인복지·긴급구호·위기가족지킴이·청소년 사역·정의구현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그는 ‘월드 살롬 복지재단’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예고 출신으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및 김성혜 한세대 총장 등과 동기이며, 서울대 미대 입학 시 서울대 전체수석, 서울대 고고학 석사, 미 스탠포드대 고고학 박사,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 박사, 고려대 경영학 박사인 누님 김은숙 회장(미국명 Grace. E. Kim)을 월드비전대 명예총장으로 추대해 이웃과 세상을 위해 남매가 함께 헌신하기 위해서다. 김은숙 박사는 미 유학 시절 접시닦기 등을 통해 학업을 하고 자수성가,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Grace.Gem.Corp의 회장으로 있다.

김 회장이 국제아동복지기구 한국총본부(ICC KOREA) 노미순 부총재와 함께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고아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의 삶에 기회와 꿈을 주고자 힘쓰고 있는 것도 김 회장의 세상을 사랑하는 봉사정신을 읽을 수 있다. 한국 ICC는 아시아의 9개국 지원 총본부로서 후원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아동복지 사업은 미래의 통일 대한민국을 대비해 북한의 고아들에 대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미리 앞당겨 실천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이 하나님 사랑 실천 차원에서 보이는 인류애는 사단법인 재한다문화총연합회 상임고문 직함을 맡고 있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014년 말 현재 세계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3.1%인 156만9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김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국적과 피부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로부터 차별과 따돌림을 받고 세상을 향해 울분을 갖게 된다면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가 역동적인 국가로 발전할 수 없다.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았기에 큰 산을 이뤘고, 강과 바다는 작은 개울물도 가리지 않았기에 깊어졌다(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라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관자’의 말을 인용해 다문화 가정의 주류(主流) 편입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인재확보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이웃을 위한 봉사의 영역은 보통사람의 영역을 초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오는 5월22일 ‘효문화 축제’를 예정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지도층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김 회장은 “UN은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선포한 바 있다. 문화는 인간의 삶에 있어 마치 물고기와 물에 비유될 만큼 밀접하다. 정신문화의 토양은 한국인의 독특한 민족정신의 뿌리에 효(孝)가 있기에 효를 고양시키기 위함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5월 ‘효문화 축제’와 홍천 종합복지타운 조성도

효도는 인간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부모 공경을 잘 해야 형제 우애, 국가 충성, 벗 사이 신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제충신(孝悌忠信)이다.

이처럼 다종다양한 봉사를 하기 위해선 재정이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그는 (주)LSD ENC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폐쇄회로(CCTV) 소프트웨어 개발 및 도로공사 CCTV 교체, SSD서버, 스토리지 제조, 3D 컨버팅 서비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S/W 업체들과의 융합을 통해 IT CONVERGENCE GROUP의 면모를 갖추어 패키지화된 IT상품으로 경쟁력을 갖고서 국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래에는 강원 홍천에 종합복지타운(샬롬 미션)을 조성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상처 받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당, 요양시설, 납골당, 교회, 기도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음은 물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웃을 돕는 일을 소명으로 삼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적극성・생산성・창조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외롭고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주고, 옷을 주며, 약을 주고, 예수님을 믿게 해야 한다”라고 빈센트 성인의 어록을 인용해 말해 신앙적 소명에서 봉사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있다. 만사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고 인간은 기술을 더할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인 김길남 회장! 대구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ROTC 장교로 월남전 참전 유공자로서 애국애족관이 뚜렷한 김 회장은 한때 사업실패로 시련기를 보낸 아픔을 극복, 이제는 이웃과 세상을 위해 욥과 같은 순종과 사랑을 베풀고 있다. 우리 시대에 김길남 회장 같은 의인(義人)이 있기에 우리 공동체는 미래 희망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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