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전국 최초 ‘3.11 Vote Bucket 캠페인’ 실시
경북에서 전국 최초 ‘3.11 Vote Bucket 캠페인’ 실시
  • 양현옥 기자 yho0510@hanmail.net
  • 승인 2015.02.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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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선거 분위기 확산 및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이끌고자 전국 최초 시행

[양현옥 기자]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용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 산림조합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중환)는 오는 3월 11일 예정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50여명이 참여하는 ‘3.11 Vote Bucket 캠페인’을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준법선거 분위기 확산 및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고 후보자가 선거기간 중 자신을 다채롭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3.11 Vote Bucket 캠페인’은 ‘Vote 버킷리스트’와 ‘Vote 버킷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Vote 버킷리스트’는 후보자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버킷리스트 용지에 선거 ‧ 조합 ‧ 개인관련 약속 3가지를 자필로 직접 작성하는 것이다. ‘Vote 버킷챌린지’는 후보자가 버킷리스트 용지와 ‘깨끗한 한표 한표를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은 투표함을 지게에 짊어지고 거리로 나가서 시‧군민들에게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것이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산림조합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캠페인 종료시까지 후보자들의 캠페인 실행횟수를 모두 종합해 마련한 기부금 전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IceBucket Challenge)’와 달리 ‘Vote Bucket 캠페인’은 각 후보자가 릴레이로 참여하고 그 실행횟수만큼 제3자가 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선거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공정한 선거활동과 함께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경상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후보자 스스로가 공명선거 실천의 각오를 다지고, 바르고 깨끗한 선거 문화가 구현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경북 23개 시‧군 185개 조합의 참 일꾼을 뽑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 유권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명 선거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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