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주 천년미인 대표,경주 농산물로 경주의 맛을 만들어내는 건강식품 ‘천년미인’
박인주 천년미인 대표,경주 농산물로 경주의 맛을 만들어내는 건강식품 ‘천년미인’
  • 박해준 기자 newsphj@sisam2580.com
  • 승인 2015.03.0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생을 실천하는 경주토박이

[박해준 기자]신라의 천년 도읍이었던 경주는 역사유적과 관광지로 누구나 아는 지역이다. 한편으로는 겨울과 여름의 기후 차가 뚜렷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 비율이 높은 농업지역이기도 하다. 경주에서 나고 자란 박인주 대표는 경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경주의 맛을 담은 건강식품 ‘천년미인’(www.1000ymeein.com)을 생산해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자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천년미인 박인주 대표 ⓒ시사매거진 2580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주에 대해 가장 먼저 ‘신라’ ‘천년 도읍지’ 등을 떠올린다. 신라가 삼국통일 후 찬란한 민족문화 발전을 꽃피우며 천년 간 도읍으로 군림한 경주는 지금도 그 흔적을 곳곳에 남겨 전국에서 문화 유적을 찾는 관광객과 학생들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지만 한편으로 신라의 그러한 위업을 이루는 데에는 경주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경북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울산, 포항, 청도, 영천시와 맞닿은 경주는 바다, 평원, 산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기후차가 뚜렷해 농축산물, 해산물이 풍부하여 전국 소비자들이 찾는 농산물 산지이기도 하다. 경주 토박이인 박인주 대표는 이러한 경주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여 영양가는 보존하고 먹기는 편한 건강식품 브랜드 <천년미인>을 창업해 경주를 대표하는 건강식품이자 성공한 청년사업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 대표는 “타 브랜드에 비슷한 이름이 있긴 하지만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경주는 지역과 기후 특성으로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고 각종 특산물이 생산되는데 이렇게 경주와 인근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을 수매 선정해서 각종 과일과 채소, 약재를 손질해 달여 정성을 쏟아 생산한, 경주 자체를 상징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젊은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지지만 정정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들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등 상생의 길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생 끝에 경주의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로 성장한 천년미인을 전국 시장과 해외 시장에도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있다.

천년미인

박 대표가 건강식품 제조업에 뛰어든 것은 일찍부터 건강원을 운영하는 양친의 영향이 컸다. 대학 무역학과를 졸업 후 식품회사에서 7여년을 근무한 박 대표는 막 결혼할 무렵 부친의 건강이 나빠지며 가세가 기울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여러 업체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가려 노력했다.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아내와 갓난아이들까지 서로 떨어져 지내는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회사, 김치 공장 등에 입사해보았으나 업체 사정상 박봉에 길게 근무할 수 없었고 결국 박 대표는 스스로 창업자가 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마침 어릴 때부터 양친이 하던 건강원 일에 익숙한 박 대표는 식품제조업으로 변경해 경주가 생산하는 포도, 배 등 친환경 과일로 만든 음료를 창업 아이템으로 택했다. 같은 제조업으로 출발해 대성한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자수성가담을 읽고 또 읽으며 창업에 뛰어든 박 대표는 장모님이 쥐어준 500만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자리를 잡아 배로 갚겠다는 각오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무기 삼아 포도를 수확하는 8월에 정식 사업자 등록을 하고 홍보에 나섰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여러 교육과 기계, 저장창고, 포장지, 원재료구매와 홍보 마케팅 등을 이수하면서 건강식품 생산에 전념하면서 더 좋은 제품, 우수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와 생산에 몰두할 시간과 자금 여유를 얻은 박 대표는 경상북토 청년창업지원사업 1기로 선정되면서 여러 도움을 받아 동국대 경주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양파, 쑥 진액 등 다양한 활용법과 제조법, 양질의 제품을 연구하는데 매진하며 교육을 통해 디자인 포장 영양소 등을 생각하면서 만들어야겠다는 것까지 생각이 미쳐 천년미인의 기반을 이루었다.

‘천년미인’은 배, 포도 등 과일과 쑥, 양파 등의 채소, 오가피까지 다양한 원료를 달여 여러 제품을 생산한다. ‘배숙’은 친환경배에 4년 도라지, 생강, 은행, 대추를 전통요법으로 달여 만들고 150도서 4시간을 달여 폴리페놀을 증가시킨 ‘달콤 배 진액’ 유명한 건천포도를 80도 이하 저온 착즙한 ‘포도진액’, 엄선한 양파를 껍질채 진하고 맑게 착즙해 당도를 높인 햇양파 진액, 달콤한 맛의 늙은 호박진액, 겹겹이 손으로 세척한 양배추 진액, 약쑥과 당귀, 결명자, 숙지향, 대추, 갈근계피, 감초 등을 적절히 배합하고 약쑥의 강한 맛을 조절한 쑥 진액, 자연산 헛개만을 정성껏 달인 헛개열매진액, 경주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가시오가피와 열매를 뿌리채 달인 가시오가피 진액, 민들레와 대추 감초를 넣어 만든 민들레 진액, 자연산 칡즙 등 경주산 과일과 약재들로 만든 이 제품들의 특징은 쓴 맛을 제거한 독특한 풍미에 있다.

박 대표는 “건강에 좋다 해도 맛이 쓰면 거부감이 들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제품이 되려면 거부감 없으면서 본연의 맛을 살려야한다 생각해 맛 연구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그리고 현재는 순도 100%에 국산 들깨만을 사용해 은은한 불에 특유의 노하우를 가미한 들기름과 참기름은 적은 양에도 향과 맛이 깊어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다. 특히 생(生)들기름은 독특한 향으로 맛을 더하는 들기름은 우리의 전통음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 비타민과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리 몸에 매우 좋다.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로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 조리용으로 판매되기보다는 오메가 3.60%이상 되니 중년 남녀가 건강보조식품으로 한번 먹어보신 분들의 입소문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터넷에 입소문으로 떠돌던 바나나식초를 정확한 레시피로 야심차게 개발한 바나나식초는 ‘까칠한 촌남자가 차도녀에게 바치는 마시는 식초’라는 컨셉으로 바나나가 자극적 맛을 막아줘 먹기 편한 장점으로 물과 희석하여 먹을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였다.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 예정 중에 있는데, 물과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파우치제품을 생산, 일반 편의점 마트 판매를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지역민들과 연계하여 유기농원자재를 이용한 제품을 가공 생산하는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대외에 알리고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 직영 생산농장과 체험농장을 운영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우수한 농산물을 대외에 알리는데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인주 대표는 수출가공음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믿을 수 있는 공정으로 시작해 양질의 원료, 완성도 높은 맛, 최대한의 영양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우수농산물로 선정된 농산물 중 가장 우수한 원료를 엄선해 제일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2011년 천년미인은 경주시 청년창업프로젝트 최우수기업상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벤처창업 보육센터의 2011년 입주업체 평가 우수상까지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사매거진 2580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

시작 때 자금문제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박대표는 창업 5년을 넘기면서 이제는 인력 수급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며 고령친화기업으로서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심히 생산 공정을 잘 맡아서 하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반자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르신들과 함께 생산라인을 가동, 인력난 해결과 노인 일자리 제공으로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박 대표는 이제 온라인 시장을 벗어나 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또한 무역을 전공한 박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특히 중국, 미주, 동남아 등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내국인들도 각자 다른 입맛을 선호하는데 나라별로 입맛이 다르다는 점부터 착안하고 있다. 창업 때 센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고생을 감수해준 가족들에게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해 고생했던 기억을 유산 삼아 천년미인을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업체로 키우고 세계 시장에 경주를 알리는 초석이 되겠다.”는 박 대표는 오늘도 성장하는 천년미인을 이끌고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 농산물과 건강식품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