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 실시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 실시
  • 고현정 기자 bsc2813@naver.com
  • 승인 2015.03.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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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 방안 논의

[고현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는 13(금) 대한상의에서 고용부․공정위․금융위․산업부 등 경제부처 장관과 함께 경제5단체장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였다.

새롭게 임기가 시작된 5단체장과의 상견례를 겸하여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모두말씀을 통해 유임 또는 새로 취임한 5단체장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경제가 새롭게 활력을 되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구조적 문제 등으로 회복모멘텀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는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핵심분야의 체질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재정확대․금리인하 등 거시경제정책의 확장운영, 과감한 규제개선, 사업재편지원특별법(가칭)마련, 민간 SOC투자 촉진 등 경제활성화 노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경제계가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과 30조원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투자활성화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적정수준의 임금인상과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 등 우리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도 양보하고 고통 분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경제부처와 경제계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마련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속 단체를 대표하여 활발히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현재의 경기불황은 오랜 불황의 막바지 단계로 곧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주체간의 팀플레이야말로 한국경제의 성공비결로 경제계에서도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영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체질 개선노력과 규제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하며, 기업현장과의 소통노력을 당부했다.

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우나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나가는 노력이 모두에게 필요한 때”고 언급했다.

경총 박병원 회장은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구조개선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올해 경제정책방안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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