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처 합심 바이오헬스 미래산업 키운다!
4개부처 합심 바이오헬스 미래산업 키운다!
  • 김인희 기자 inhee9105@sisam2580.com
  • 승인 2015.03.1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연두업무보고 실행을 위한 세부전략 마련

[김인희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 미래 新산업 육성 전략”(이하 바이오미래전략)을 수립하고 3월 17일 발표하였다.

지난 1월 15일 미래부․산업부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15년 「역동적인 혁신경제」연두업무보고 시,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우리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전환해야 하며, 지금이 이러한 3년의 혁신으로 30년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기”라는 내용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체화한 첫 번째 전략이다.

바이오미래전략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 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기술 및 임상능력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등)의 세계 최초제품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 전략이다.

전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2024년이후 반도체․화학제품․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수출산업의 전세계 시장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줄기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 태동기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아직까지 시장의 절대강자가 부재하여 최초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해당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분야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화 및 임상연구 건수를 보유하여 기술․임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우리의 강점을 잘 살리면 글로벌 시장 선도가 가능한 분야이다.

미래부 등 4개 부처는 현 시점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Golden Time으로 보고 기술개발부터 글로벌임상, 생산/수출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금년에 총 3,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전 바이오분야 정부계획이 기술위주로 수립되어 R&D에서 산업으로의 연계성이 분명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전략은 부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정부의 지원전략을 달리 할 뿐 아니라, 추진 방식에 있어 다음과 같은 변화를 추구했다.

R&D지원은 각 부처가 저인망식으로 투자하면서 정부주도로 R&D를 기획하고 추진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시장니즈 중심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부처 협업으로 추진한다.

임상지원은 국내 위주의 소규모 정부지원보다는 글로벌 지향 아이템에 대하여 지원 적정규모를 산정하고, 정부-민간 공동투자를 통해 지원한다.

인력양성은 기존에 학․연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고 산업계 취업과 연계시킨다.

수출지원은 각 부처․기관별로 분산되어 일회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해외진출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기업이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제공과 동시에 해외 신속승인 위한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바이오미래전략은 각 부처가 전략 수립 과정에서부터 공동으로 공백분야를 발굴하여 공동의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부처 협업 이행사업을 마련하는 등 「전략-예산-사업」연계를 통해 전략의 실효성을 제고한 최초의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기존 사업을 바이오미래전략의 방향성에 맞게 우선 조정하고, 부처간 상호 협력을 통해 ’16년도 신규 예산 신청할 계획이다.

바이오미래전략은 지난 2개월여 동안 각 부처 담당자 및 산하 연구관리기관(한국연구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수립하였으며, 향후 실무점검단을 통해 각 부처의 전략 이행 여부를 공동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역동적 혁신경제 (차관급)협업TF(팀장: 미래부 1차관)」에 상정하여 분기별로 관리하는 등 강도 높게 이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역동적 혁신경제 협업TF를 이끌고 있는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이번 바이오 미래전략은 우리가 도전해볼만한 태동기 바이오헬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처가 ‘공동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관리․점검하고, ‘공동으로’ 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협업취지를 살린 전략으로 전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연계 등 보다 강력한 추진 방식으로 뒷받침할 것이며, 이번 의약품분야를 시작으로 태동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추후 의료기기․서비스 분야까지 연내 순차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여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