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이 공동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정홍용) 민군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군기술정보교류회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국방부, 미래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과 합참·육·해·공군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민‧군기술협력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군 간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방 및 산업 연구개발(R&D) 정책 소개와 제도 비교를 시작으로 국방기술에 대한 민간전문가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국방과학기술의 분야별 소개, 과제 기획 전략과 절차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기술 분야에 따라 4개 분과*별로 세미나를 진행하여 각 관련 기관의 핵심역량과 보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보다 전문성 있는 내용이 오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더불어 올해 신규로 착수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 민간기관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 다른 기관에서 참석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민·군기술협력사업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러한 교류회는 반기별 행사로 정례화 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문기정 획득기획국장은 “이번 행사가 민·관·군 전문가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과제 기획 시 상호 간 우수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하며 “민‧군기술협력사업이 창조경제 달성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군기술협력사업은 ’14년 2월『민‧군기술협력사업 촉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재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되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각 군(육·해·공)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교류회와 27개 기관 소속 81명의 위원들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상호 기술정보교류 활성화 및 과제 기획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