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가치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 발전하는 것 (주) 아이쿱스
‘상생’의 가치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 발전하는 것 (주) 아이쿱스
  • 김인희 기자 inhee9105@sisam2580.com
  • 승인 2015.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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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서비스의 IT접목, 시스템화로 새로운 혁신을 꿈꾼다.”

[김인희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은 현재 가장 강조되는 부분들이다. 또한 소 상공인 형태들이 모인 협동조합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생겨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잘 하는 부분으로 특화하여 더욱 치열해지는 경제 환경에서 상생을 통해 우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상생’의 가치실현을 통해 물류서비스의 새로운 혁명을 만들겠다는 ㈜아이쿱스 또한 시스템 협업을 강화하여 상생을 추구하고 있는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이 회사 박성순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시사매거진 2580

‘퀵톡’ 홈페이지, 스마트폰으로도 빠른 서비스

 

빠르다는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 강력한 경쟁무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현대사회의 구조 하에서 기업과 기업 간에 빠른 물류는 모든 업무체계의 혁신을 주도할 만큼 진일보하는 추세로 퀵 등의 물류서비스는 현대사회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른 물류의 전달은 그만큼 빠른 업무진행을 돕고 정보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매체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류와 퀵서비스로 살아온 박성순 대표는 물류서비스의 증인이다. “20대부터 시작하여 벌써 2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예전에는 오토바이 운송 배달의 의미였으며 지금 같은 퀵서비스란 의미조차 없던 시절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지난 2013년 협동조합 개념의 시스템을 만들어 도입을 시도했지만 여러 가지 견제 등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9월에 법인화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자영업자들의 군소집단이 모인 곳이 퀵 분야이다 보니 이를 통합하고 협업의 관계를 구축하는 시스템화가 쉽지 않았으며 더욱이 2013년 당시 비슷한 협동조합의 조직이 발생하다보니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의 말에 의하면, 당시 기사들이 모이는 협동조합이 아니라 업주가 모여 상생의 시스템화를 만들려 했지만 기존 업체들의 견제가 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 하고자 하면 반드시 추진했던 박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법인화 과정을 이루며 투자까지 이끌어냈다. “작년 9월, 회사와 기업 대표의 개인적인 투자로 약 3억을 받았습니다.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마케팅과 회사의 이미지화로 특히 퀵서비스의 특성상 결제시스템의 차별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이에 대한 경쟁력이 곧 회사발전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아이쿱스는 SCT(Strategy, Creative, Technology)의 역량은 많은 경험과 지속적 업그레이드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현재 물류배송 및 지역 소셜네트워크, e-비즈니스 부분에서 신뢰성과 차별성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퀵 마일리지’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지역기반을 통한 기업 피알존(PR Zone) 및 B2B 솔루션 시스템으로, 기업형 B2B 플랫폼 아이쿱스는 보다 빠른 퀵서비스와 합리적인 네트워크 마일리지를 적용 지역 상권에 두루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마켓 국내 1위인 퀵 어플리케이션 ‘퀵톡’은 신개념 모바일 배송시스템으로 각 기업의 우수한 기업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류전반에 O2O를 구축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쿱스는 상표 등록과 함께 스포츠조선 CS일류브랜드대상 혁신시스템 부문 수상, 스포츠서울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대상 물류혁신기업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류배달 거래고객 마일리지로 다양한 혜택

 

기존 시스템의 새로운 혁명과도 같은 아이쿱스의 신개념 퀵 물류 마일리지 서비스는 무엇일까? 바로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IT기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웹과 모바일 어플 '퀵톡(퀵 스마트폰 접수 앱)'으로, 퀵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업종을 상대로 기업과 기업사이의 빠른 물류를 담당하는데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공유하고 보다 유익한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는 퀵 마일리지 전산 시스템의 형태를 띠고 있다. 즉 기존의 종이쿠폰과는 달리 고객들의 무료광고 지원이나 마일리지 자동적립이 가능, 현금교환은 물론 아이쿱스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의 이용이나 자체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아이쿱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300곳 이상의 여행지, 전국 맛집, 숙박시설, 전국축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퀵서비스와 온라인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E-비즈니스 문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퀵’하려면 ‘톡~’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더욱이 이것은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퀵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의 형태를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퀵톡’은 아이디 등록만하고 출발지와 도착지의 배송정보만 작성하면 퀵서비스는 물론 마일리지 확인도 가능하다. 회사 입장에서도 이 시스템을 통해 배차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어 더욱 발전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박성순 대표는 B2B로 이용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한다. “처음 개발할 당시 단순히 물류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가지고만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것을 보다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바로 우리의 가맹점에서 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가맹점은 물론 고객들도 서로 상생하고 마일리지를 공유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아우르는 특허를 만들어낸 것이다.

 

과당경쟁을 탈피한 ‘Win-Win’의 변화를 주도하다

 

퀵서비스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박성순 대표는 과당경쟁 탈피라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기사들의 잦은 이직과 퀵서비스의 필요 이상의 과당경쟁은 정상적인 서비스 질서를 무너뜨리고 동종업계를 힘들게 할 뿐이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퀵서비스 사업자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고 이는 단순한 커뮤니티가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상생을 이룰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 상호 상생의 플랫폼의 개발 동기이자 협동조합으로 상생을 이루어가는 것이 혁신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고객사뿐만 아니라 기사들도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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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스 안에는 120여명의 기사님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정직원화 되어있는 기사분도 있고 비정규직도 있지만 보험 등은 똑 같은 관계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들과 이익공유의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것으로 사실 대기업들보다 먼저 5년 전부터 생각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박 대표는 “아이쿱스라는 건 자기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서로 상생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너랑, 나랑 서로 싸울 게 아니라 좀 더 크게 해서 같이 함께 제대로 된 서비스로 회사를 키워보자는 것으로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레드오션은 서로 내 고객만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면 못사니까 상생하자는 것으로, 특히 서비스의 질을 높여 하나로 만들어 이익을 내서 서로 배분하자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밝혔다. 이곳의 마일리지는 고객뿐만 아니라 기사들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박 대표는 공동구매 등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한다. 바로 물류인들을 위한 시스템화도 꿈꾸는 것이다.

 

중소기업으로서 개발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도 매출액이나 담보권 등을 중시하는 풍토에서 중소기업은 단순한 아이템이나 기술력만으로는 대출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박성순 대표도 큰 어려움이 겪었기에 이러한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가 20년 이상 걸어 온 물류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남다르다. 그저 배달만 해주는 퀵서비스가 아니라 상생의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는, 그래서 물류서비스 기사들도 제대로 된 대우가 보장되는 그런 꿈을 꾸기에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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