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 기자]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위원장) 주재로 3월 30일 11:00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오늘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기종결정(안),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 결과이다.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사업”은 북한의 핵 또는 생화학탄을 탑재한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요격하기 위해 PAC-3 유도탄을 구매하고, 패트리어트 주요장비를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PAC-3 유도탄은 미국 정부로부터 FMS 방식으로 구매하고, 패트리어트 주요장비 성능개량 수행업체는 미국 Raytheon社로 선정하였다.
패트리어트는 북한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KAMD) 전력의 중요 무기체계로써, 향후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북한의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지상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전투기(KF-X)사업”은 공군의 노후전투기 F-4, F-5 대체와 미래 전장 운용개념에 부합되는 성능을 갖춘 국산 전투기를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사업임을 고려하여 공정성과 전문성이 확보되도록 정부/민간 연구기관, 학계 교수, 공군 전문가 등으로 제안서 평가팀을 구성하였고,
2015년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대한항공 2개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 개발능력 및 비용평가를 실시하여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선정하였다.
향후 협상대상업체와 기술, 조건, 가격협상 등을 거쳐 금년도 전반기에 계약체결 및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