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헌신하신 높은 뜻 기리고 호국정신 계승
[고현정 기자] 국방부는 최근 6‧25전쟁 65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17만 3천여분 중에서 12명의 무명용사에 대한 숨은 사연을 발굴하였다.
12명의 무명용사 중 조선말 의병장 할아버지, 광복군 아버지와 딸등 대(代)를 이은 애국지사와 4대(代)가 현충원에 안장된 가문 등 우리나라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 2명의 스토리를 발굴하였다.
또한,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한 후 1964년 시신을 찾아 안장하였으나, 이름을 알 수 없어 이름 없는 묘비로 두었다가 1990년 신원을 확인한 고(故) 김수영 소위의 사연 등 8명의 6·26전쟁 무명용사들의 영웅 스토리와 ‘호국부자의 묘’, ‘형제의 묘’ 등 애뜻한 사연이 있는 2명의 무명용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숨은 사연들은 6‧25전쟁 전사 등 모든 사료를 총 망라해 발굴하여 정리하였다.
향후 국방부는 6‧25전쟁65주년과 광복7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용사들의 사연들을 추가 발굴 및 홍보하고, 이분들이 잠들어 계신 국립서울현충원 개선을 위한 발전위원회를 설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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