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건산업 발전방향 발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 발전방향 발표
  • 고현정 기자 bsc2813@naver.com
  • 승인 2015.04.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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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보건산업 정책비전 제시

[고현정 기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8일(수) 서울 COEX에서 열린 「BIO & MEDICAL KOREA」Week 의 일환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보건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인 보건산업이 최근 의료서비스․제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을 계기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여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종사하는 산업분야의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목표를 공유하며 협업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그간 제약, 의료기기 등 각 세부 분야별로는 기본계획이 있었으나, 보건산업의 관련 분야를 총 망라하여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8천조원에 이르고, IT․BT․N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 의료인력과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설명이다.

일본,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들도 자국의 보건산업을 세계화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여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의 보건증진에 기여하려면 적극적인 투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건산업 발전방향」은 ▴강점분야 육성, ▴R&D의 산업화 촉진, ▴산업간 융합 및 세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전주기 인프라 조성, ▴융합인재 육성 등 다섯 개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의료인력,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을 토대로 세계 경쟁에서 일류로 성장할 수 있는 강점분야를 육성한다.

한국의료의 글로벌진출은 2017년까지 162개 의료기관을 목표(2013년 111개소)로, 외국과의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IT 등 관련 산업의 패키지 수출(K-Medi Package)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발전방향 자료는 보건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기본 구상으로서의 성격이며, 구체적 사업일정과 예산 투입계획은 향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할 바이오미래전략 등 관련 계획들과 연계하여 분야별로 사업계획화 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 발전방향은 복지부가 보건산업의 육성을 위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큰 그림 하에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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