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10일(금) 전북 정읍소재 한돈 농가를 방문하여 나무 심기 등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최근 구제역, AI 발생에 따른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 전환과 조경수 심기, 악취저감 노력 등 농가 자율적인 친환경 축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돈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악취문제 해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이미지 조성을 목표로 농가에서 나무 심기, 깨끗한 농장 콘테스트, 악취 저감 컨설팅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산림조합중앙회와 MOU를 체결하였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축산업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 소외계층 한돈 공급 등 한돈산업 이미지 제고 노력도 병행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전국의 한돈농가가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이 지속될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이러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농가 포상 등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한돈 농장에 소풍을 올 정도로 아름다운 농장을 만들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분뇨, 악취 등 환경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깨끗한 농장 만들기, ICT 접목 등 축산업 이미지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캠페인이 한돈 뿐만 아니라 타 축종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관련기관 및 단체간 협조를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