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세이셸 인기에 힘입어 두바이-세이셸 증편
에미레이트 항공, 세이셸 인기에 힘입어 두바이-세이셸 증편
  • 박경미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15.04.11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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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현재 하루 2번 세이셸로 운항 중인 에어버스330-200와 보잉777-300편을 모두 보잉 777-300편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시사매거진 2580

이로써, 세이셸로 취항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좌석수는 주 1,722석 늘어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상용, 라틴아메리카, 중앙.남아프리카 담당 수석부사장 Orhan Abbas 씨는 “세이셸에 취항한 지난 10년 동안 세이셸을 찾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추어 꾸준히 좌석 및 횟수를 증가해왔다””고 말하며 ““세이셸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많은 취항지, 특히 중동과 유럽, 러시아의 레저 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14년에 에미레이트 항공은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세이셸로 싣어 날랐다”고 밝혔다.

보잉 777-300 기는 8석의 퍼스트클래스 프라이빗 스위트와 180도 전개가 가능한 비즈니스 클래스 42석, 310개의 이코노미 클래스석 등 총 360석을 갖추고 있다. 보잉 777-300기로 바뀌면서 수용 가능한 화물 용량도 주 80톤 증가해, 세이셸과의 무역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이셸에 취항하는 주요 항공사는 에미레이트 항공사를 필두로 하여, 에티하드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세이셸 국적 에어세이셸 항공사, 그리고 에티오피아 항공이 있다.

2014년 세이셸은232,667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세이셸통계청이 집계한 2015년 4월5일까지 방문객은71,134명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16% 성장했다. 한편, 올해 말, 북경에서 정규 전세기가 세이셸 마헤공항으로 취항할 예정이어서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주목된다.

1억 5천년 전, ‘곤드와나 대륙’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로 분리되었다. 인도양 한 복판에 남은 조각, 세이셸. 17세기 이후 프랑스와 영국인들이 정착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세이셸은 유럽인들이 꿈꾸는 로망이 되었다.

눈부신 토파즈 빛 바다와 그를 둘러싼 백설과도 같은 산호 백사장. 그리고 점점이 박힌 집채 만한 화강암과 무성한 열대밀림. 이것이 바로 세이셸을 다른 섬나라와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와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콘크리트 담장이 아닌 무성한 숲과 집채만한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둘만의 풀빌라 리조트에서부터 세이셸 전통 ‘크레올’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세이셸은 가족여행, 허니문, 다이빙, 낚시, 트레킹, 모험가 등 모든 타입의 여행객의 입맛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115개의 보석과도 같은 섬 중 주요 섬은 마헤, 프랄린과 라디그섬을 꼽는다. 세계적인 초미니 수도 빅토리아가 있는 마헤 섬,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 코코드메르가 자라는 발레드메 국립공원을 보유한 프랄린 섬,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와 CNN방송 선정 최고의 해변을 지난 라디그 섬은 꼭 추천하는 곳이다. 라디그섬은 환경보호를 위해 오늘날에도 황소마차가 택시를 대신한다. 세이셸 인구 9만 명보다 많은 15만7천 마리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 진귀한 열대새와 꽃들은 에코투어의 풍미를 더해 준다. 주요 세 섬은 서로 고속페리나 경비행기로 15분-50분 거리에 있어, 하루 만에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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