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작물부, 중북부 농업 연구의 중심으로 새 출발
중부작물부, 중북부 농업 연구의 중심으로 새 출발
  • 고현정 기자 bsc2813@naver.com
  • 승인 2015.04.14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작물부 현황과 중점 추진 과제 발표

[고현정 기자]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이 지난 1월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의 현황과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

중부작물부는 중부작물과, 수확후이용과, 재배환경과 등 3과 72명으로 구성됐고, 2출장소(춘천·철원) 4시험지(이천, 연천, 진부, 남양)를 관할하고 있다.

△중부작물과는 중·북부지역에 잘 적응하는 주요 식량 작물 품종을 개발하고, △수확후이용과는 식량 작물의 수확 후 관리와 소비 확대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

△재배환경과는 중·북부 지역에 알맞은 작물별 재배 순서를 개발하고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병해충 방제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더불어, 통일에 대비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북방 농업 연구 기반을 갖출 전진기지 역할도 맡는다.

올해 중부작물부는 식량 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화 연구를 확대함과 동시에 중·북부 지역의 식량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산 식량 작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원료곡의 품질 관리와 기준을 설정하고, 가공 제품별 최적 품종 선발과 농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가공제품화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 지역 맞춤형 종자 생산 기술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중·북부 지역의 농업 환경이 북방 지역과 비슷한 장점을 살려 북방 지역 기상정보를 활용한 작물 생육 반응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중·북부 지역 작물별 재배 조합(작부체계)을 개발해 권역별 거점 단지를 조성·확대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박기훈 부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61%가 집중돼 있으며, 국내 식품산업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중부작물 연구의 기능 강화가 필요했다” 라며, “앞으로 중부작물부는 식량 작물의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이용 기술 개발과 중·북부 지역에 알맞고 현장 적응성이 높은 농업 기술 개발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방 농업 연구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