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방역 및 공공의료 혁신 토론회 열려
서울시, 메르스 방역 및 공공의료 혁신 토론회 열려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5.07.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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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병 대응현황 파악 및 방역대책 및 보건의료 정책방향 모색

[임병동 기자]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 메르스 사태를 되짚어보고 제2, 제3의 메르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메르스 방역 및 공공의료 혁신 토론회」를 13일(월) 오전 9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개최했다.

▲ 메르스 바이러스 (사진=미 CDC) ⓒ시사매거진 2580

토론회에는 박원순 시장,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오명돈 교수(서울대병원 감염내과)와 25개 자치구 보건소장, 시립병원, 표본감시 의료기관, 감염‧예방‧역학회, 보건대학원 등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메르스 방역대책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감염병이 또 닥쳤을 때 이번 메르스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보건의료체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발표에서는 ▴메르스 전개와 주요 양상(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교수) ▴메르스 방역 정부 대응과 커뮤니케이션(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울시의 감염병 대응현황 및 향후 공공의료 정책 제안(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 발표됐다.

패널토론에는 최보율 교수(한양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강의성(강동보건소 의사), 오명돈 교수(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찬호 교수(성공회대), 서동조 교수(서울디지털대학교), 이은우 변호사(법률사무소 지향), 우석균 정책위원장(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 방역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3곳을 메르스 지정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병원 31개소, 시립병원 3개소, 보건소 25개소 등 총 62개소에서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또 6월 8일 서울시의사회와 메르스 극복 협력 공동 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6월 12일에는 서울시내 20개 병원장과 함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구장회 서울시 생활보건과장은 “이번 메르스 대응 경험을 중심으로 향후 보완 및 강화가 필요한 취약점들을 돌아보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과제들을 검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조언을 수렴해 서울시의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과 보건의료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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