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평 기자] 정 의장은 국회의장 면담에 한국시간 9월 19일(토) 오전1시)엘살바도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엘살바도르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했다.
정 의장은 “중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민주주의의 전당인 엘살바도르 국회에서 인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전부터 좋은 친구였던 양국은, 앞으로 더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한국은 아버지가 은혜를 입으면 아들 대에서라도 꼭 보답하는 나라”라고 강조한 뒤“한국 국민은 엘살바도르 국민이 그동안 보내준 지원과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믿음직한 동반자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아직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엘살바도르가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근면하고 성실한 엘살바도르 국민들이 있는 한, 엘살바도르는 반드시 세계에서 존경받는 훌륭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마무리했고, 본회의장에 참석한 엘살바도르 의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정 의장의 엘살바도르 방문에는 최봉홍‧양창영‧박윤옥(새누리당), 홍익표(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허영재 정책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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