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를 방문하여 전·현직 고위인사들 및 석학 등 미국의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정책 연설을 했다.
펜실베니아대학 산하 싱크탱크 평가기관의 「2014년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CSIS는 전세계 싱크탱크로는 제4위, 미국내 싱크탱크로는 제3위, 국방·안보 분야 싱크탱크로는 제1위를 차지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및 분단·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외교안보정책의 중추로서 기능해온 한·미 동맹의 역할을 평가하는 동시에 한반도·동북아·글로벌 차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을 전달했다.
이번 연설은 박 대통령의 2013년 첫 번째 방미 시 미국 의회합동 연설 이후 워싱턴 D.C.에서 실시하는 대표적인 정책 연설로서 미국 내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심화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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